영화<소셜네트워크>,5억명의 새친구 or 유일한 친구와의 의리

영화 < 소셜네트워크 > 후기

 

 

 

  

 

 

 

소셜네트워크 ( The Social Nework, 2010)

 

드라마/ 2010. 11. 18 개봉/ 120분/ 미국/ 15세 관람가

 

데이빗 핀처(감독)/ 제시 아이젠버그(마크 주커버그 역)/ 앤드류 가필드(왈도 세브린 역)/ 

 

저스틴 팀버레이크(숀 파크역)/ 루니 마라 (에리카 앨브라이트역)

 

 

 

 

 

내용 요약 ( 스포 살짝 있어요 )

 

 

 

" 5억 명의 '친구'가 생긴 순간 진짜 친구들은 적이 되었다.

 

2003년 가을, 하버드대의 컴퓨터 천재 '마크'는 비밀 엘리트 클럽의 윈클보스 형제에게

 

같은 학벌의 선남선녀들만 교류할 수 있는 '하버드 커넥션' 이라는 사이트 제작을 의뢰받는다.

 

제작을 의뢰 받는 순간 그의 머리에는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절친 '왈도'의 도움을 받아 그와 함께 인맥 교류 사이트인 '페이스북'을 개발한다.

 

연애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들 사이에서 '페이스북'은 순식간에 퍼져나갔고,

 

유명한 '냅스터'의 창시자 '숀'의 눈에 띄게 된다.

 

'숀'과 함께 '페이스북'의 기업가치를 58조원' 이상 끌어올린다.

 

이제 더이상 천재 너드에서 벗어나 승승장구만 할것같던 '마크'는

 

이때부터 소송에 휩싸이기 시작한다.

 

윈클보스 형제는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훔쳐갔다는 절도죄를 내세워 그를 법정에 세우고,

 

페이스북의 공동 창시자 였던 '왈도'는 회사에서 사실상 쫒겨나면서 소송을 걸게 된다.

 

하버드 천재들 간의 아이디어 전쟁은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

  

 

 

 

   

제가 요즘 느끼는 것은 인생이라는 것이 나 자신이 열심히 산다고 해서

 

뜻대로 풀려나가고 그만한 대가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합니다.

 

아무리 성실하고 똑똑한 사람이여도 실패를 경험할 수 있고

 

또 생각지 못한 순간에 좋은 일들을 맞이하게 될 수도 있겠지요.

 

이 '소셜네트워크'라는 영화를 보면 주인공 '마크'는 정말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천재가 맞습니다.

 

또한 그는 부지런히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시켜 나가는 성실함 까지 갖추었지요.

 

그러나 그에게 '공감'이라는 능력은 조금 부족해 보입니다.

 

특히 초반에 '마크'가 여자친구와 대화할때 충격을 받았었는데요.

 

(마크의 쓸데 없는 말들 때문에 지친) 여자친구가 이제 공부를 하러 가야겠다며 자리를 일어나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때 마크는 ... 정말 악감정 없이.... 담백하게

 

"너 보스턴 대자나 어차피?! 공부할 필요없어"

 

대충 이런 말을 합니다.... 충격... 서울대 아니면 다들 공부해도 소용 없다는 것인가요??!!!!

 

정말 띠용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심지어 화낸 여자친구를 괴씸하게 여기며 인터넷에 그녀의 프라이버시를 폭로하고

 

마구마구 복수를 해댑니다... ㅠㅠㅠ OMG ㅠㅠ

 

 

 

 

 

영화를 보면 액션이라고는 정말 눈꼽만큼도 없으ㄴ...

 

아 그 '왈도'가 화내는 장면 하나 ????

 

그것이 전부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정말로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제가 '잡스'라는 영화를 봤을 때도 이 기분이였지요 ㅎㅎㅎ

 

정말 주인공들이 하드캐리합니다 ㅎㅎㅎ

 

아 물론 주인공들이 아주 빵빵했찌요 ^^;;

 

( 앤드류 가필드와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영화들 아주 잘보고 있습니다 +_+ )

 

여튼!!! 그리고 영화의 배경이 하버드이다 보니 정말 다들 천재력(?)을

 

뿜뿜해주는데 그 모습들에 자극을 많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

 

(천재도 아닌 나는 열심히라도 살아야 할텐데.. 저들 만큼도 열심히 안살았다능 죄책감과 함께..ㅠ)

 

 

 

 

 

요즘 페이스북에 대해 안좋은 뉴스들이 많이 들리고 있다보니

 

페이스북에 대한 평가가 좋지않을 수도 있을텐데요.

 

그러나 영화를 보면 '마크'의 혁신성과 추진력은 어찌되었든 이 세상에 한 획을 그을만한

 

업적을 이룬것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다 보고 나면 뭔가 위인전을 읽고 난 느낌이 들기도 한답니다 ㅎㅎㅎ

 

 

 

 

 

이상 제 돈주고 본 영화 감상 후기 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