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퍼스트맨>,개척하려는자

영화 < 퍼스트맨> 후기

 

 

 

 

 

 

 

 

퍼스트맨 ( First Man, 2018 )

 

SF, 드라마/ 2018. 10. 18 개봉/ 141분/ 미국/ 12세 관람가

 

데이미언 셔젤(감독)/ 라이언 고슬링(닐 암스트롱 역)/ 클레어 포이 (자넷 암스트롱 역)/ 

 

제이슨 클락 (에드워드 하긴스 화이트 역)/ 카일 챈들러 (디크 슬레이든 역)/ 패트릭 후짓 (얼리엇 씨 역)

 

 

 

 

 

 

내용 요약 ( 스포 살짝 있어요 )

 

 

" 1960년대 소련과 미국은 달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누가 먼저 우주에 갈것인가,

 

누구의 우주기술이 세계 최고인가를 증명하기 위한것처럼

 

두 나라는 앞다퉈 달탐사를 시도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NASA와 함께 유능한 테스트 파일럿 닐 암스트롱이 있다.

 

여러번의 실패와 희생이 있었던 인류의 달 탐사

 

과연 닐 암스트롱이 해낼 것인가

 

그의 새로운 세상으로의 발걸음을 전세계가 주목한다. "

 

 

 

 

 

" 이것은 한 명의 인간에게는 작은 발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이다. "

 

음 유명한 어록(?)이라고 해야할까요..??^^;;

 

닐 암스트롱이 달에 착륙했을 때 남겼던 말이 영화 대사로 나왔습니다.

 

제가 그 시대를 살지도 않았을 뿐더러

 

무언가 개척해보지 않았기에

 

그의 심정을 다 알 수는 없지만요 ...

 

무언가 개척을 한다는 것은 개인의 두려움을 넘어 굉장한 책임감을 얹고 가는 것 같아요.

 

특히 이전에 많은 실패와 함께 목숨을 잃는 동료들을 보고 난 후에

 

자신이 도전한다는 것은 저는 상상도 못할 큰 용기가 필요했겠지요 ㅠ

 

 

 

 

영화는 마치 위인전이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과하게 지어내는 장면도 없고

 

엄청나게 새롭거나 눈을 못뗄 장면도 없습니다.

 

그래서 초반에 살짝 살짝 잠이 들번... 했었습니ㄷ....

 

하지만!!!! 피.땀.눈물 모아 사는 티켓이기에!!!

 

꾹꾹 참으며 보았더니 중후반? 에서부터는 전개도 빨라지고

 

감정선도 좀 나오고 하면서 재밌어집니다! ㅎㅎ

 

( 제가 넘 늦은 시간에 보러가서 잠이 온것일 수도 있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ㅎㅎ)

 

 

   

 

아!! 그리고 영화를 보고나서 알게된 신기한 사실이 두 가지 있습니다!!

 

첫번째는 '퍼스트맨'을 만든 감독님은 '라라랜드'와 '위플래쉬' 를 만드신 분입니다!!

 

'라라랜드'와 '위플래쉬'는 음악이 주된 스토리를 이끌어간다는 점에서도 '퍼스트맨'과 다르지만요

 

화면을 보면 같은 감독님께서 만드셨다는게 굉장히 의아합니다 ㅎㅎㅎ

 

(라라랜드는 뭔가 몽환적인 분위기들이 느껴졌었으나 퍼스트맨은 완전 리얼입니다 ㅎㅎㅎ)

 

그리고 두번째 놀라웠던 것은!!!

 

닐 암스트롱이 한국의 한국전쟁에 참전했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정말 몰랐습니다 저는 ㅎㅎㅎㅎ

 

당시 그는 F9F-2B 팬서 전투기 조종사로서 참전을 하셨었다고 하네요!!

 

갑자기 급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ㅎㅎ

 

그리고 저희가 정전협정을 한 뒤에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학업을 이어가셨고

 

파일럿에서 항공우주사로 스카웃 되어 달까지 가시게 되었죠!!!

 

 

 

 

사실 알고있는 역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기때문에

 

깜짝 놀랄 반전이나 새로운 이야기는 나오지 않지만

 

제가 감히 생각하지 못했던

 

여러 비행사 분들의 희생이나 가족이 함께 짊어졌을 무게

 

그리고 당시 사회가 달 탐사 프로젝트를 어떻게 바라보았는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요즘들어 고요한 일상이 좋고

 

무언가 새로운 것들을 찾아서 하는것이 귀찮았던 저에게

 

의욕을 불어넣어 준 영화였습니다.

 

길다면 길지만, 짧다면 짧은 인생이란 말이 떠오르네요 ㅎㅎ

 

이상 제 돈주고 본 영화 감상 후기 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