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번역 1년 차
2020. 9. 24. 17:08ㆍ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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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번역 일을 하며 힘든 순간이 있을 때마다
"딱 1년은 버텨보자!"라고 다짐했었는데
어찌어찌해서 벌써 1년을 넘겼네요 ㅎㅎㅎ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사계절을 이 일로 먹고살아봤다는 것에
굉장히 만족감을 느낍니다 +_+
1년 차 후기로 대단한 걸(?) 쓰고 싶었는데
아무리 곰곰이 생각해 봐도 특별한 것이 없었네요 ^^;;
삶이 아주 잔잔한 파도마냥 흘러갔습니다ㅎㅎ
그나마 유일한 변화는!!
번역 일이 거의 1년동안은 영화만 들어왔었는데
얼마 전부터 드라마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둘 다 자막을 번역하는 거니 똑같을 것 같았지만
성격이 굉장히 달랐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영화 번역이
조금 더 제게 잘 맞는 것 같습니다 ㅎㅎ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모두...
벼락치기로 시험을 쳤던 습관 때문일까요........?
회차가 많아 호흡이 긴 드라마보다는
한방에 파바박 한 편을 끝내버릴 수 있는 영화가
훨씬 익숙했습니다 ㅎㅎㅎ
당분간은 스케줄이 드라마만 잡혀 있으니
몇 달 동안 드라마만 하다 보면
제가 나중에 블로그에 다시
'전 드라마가 더 잘 맞는 거 같아요~'라고 할 수도 있겠죠?ㅎㅎ
어서 드라마 납품 호흡에 익숙해져야겠습니다!
그럼 늦은 1년 후기 이만 마칠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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