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순간이 찾아오다
2019. 12. 22. 14:51ㆍ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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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하면서 설레는 순간.
제게 그런 순간은 이전에도 없었고
존재할 것이라는 생각도 못 해봤었습니다.
회사에서 일에 딱히 불만이 없더라도
출근하며 설레일 이유까지는 없었거든요 ㅎㅎㅎ
그런데!
어제 또 이 직업을 택하길 잘했다!!
라는 순간이 왔습니다 ㅎㅎ
제가 그제 새로운 일을 받아놓고
다른 번역을 마감하느라 계속 확인을 못하고 있었는데
저녁쯤 마감을 끝내고
정말 그냥 잘까 말까를 백만 번 고민하다가
딱 영상만 잘 왔나 확인하고 자자... 라며
남은 기운을 모아 모아
영상을 클릭했는데요... 헐... 0.0
제가 꼭 다시 봐야지 했던
그 영화가 아니겠어요?!!!!
아니 정말 이 영화 자막을
제게 맡기신다고요??!!! 0.0
막 갑자기 잠이 싹 달아나면서
초롱초롱한 눈으로
일인지 덕질인지 모르게 영상을 확인하고
곧 자신과의 약속(?)대로 불을 끄고
잠을 청했는데요 ㅋㅋㅋ
(이런 약속은 칼같이 지키쥬?ㅋㅋ)
계속 그 영상을 번역할 생각에 설레서
잠이 안 오는 게 아니겠어요?ㅠ
그래서 억지로 담날 컨디션을 위해 자려고 노력했는데...
하... 너무 노력했죠~~~
생각보다 너무 많이 잤죠~~~~😵
어쨌든요!!ㅋㅋㅋ
오늘은 아침부터 번역할 생각에
기분이 너무 좋더라고요ㅎㅎ
그냥 저한테 이런 순간이 찾아왔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너무 감사하기도 해서
번역 시작하기 전에 블로그부터 달려왔습니다 ㅎㅎㅎ
이제 진짜 요 영화 번역하러 가볼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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