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일드 로즈>, 책임감을 가지란 거였지, 희망을 뺏으려는 게 아니었어

2019. 10. 22. 12:26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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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와일드 로즈 > 후기

 

출처: 네이버

와일드 로즈

(Wild Rose, 2018)

 

드라마/ 2019. 10. 17/ 100분/ 영국/

 

톰 하퍼(감독)/ 제시 버클리(로즈 린 역)

 

줄리 월터스(마리온 역)/ 소피 오코네도(수잔나 역)

 

제이미 실브스(샘 역)/ 제임스 하크니스(엘리엇 역)

 

크레이그 파킨슨(앨런 역)

 

출처: 네이버

 내용 요약

  

"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컨트리 뮤직바에서

공연을 하며 살아가던 로즈 린.

한 순간의 실수로 감옥에 가고

전자발찌까지 차게 되면서

그녀의 인생은 나락으로 떨어진 것만 같다.

고향을 벗어나 미국 내슈빌에서

스타가 되기를 꿈꾸던 그녀는

돈을 모으기 위해 청소부로 취직한다.

우연히 로즈의 노래 실력을 알게 된 고용주 수잔나는

그녀가 데뷔할 수 있게 적극 도움을 주고

결국 로즈는 내슈빌에 가게 된다.

하지만 그녀가 그렇게 꿈꾸던

내슈빌의 컨트리 뮤직 스타는

왠지 더욱 멀게만 느껴지는데... "

 

 

드디어 출소를 하게 된 로즈 린의 모습입니다.

한 순간의 실수로 12개월 동안 복역을 하고

전자발찌를 찬 채로 출소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일상으로 돌아간 그녀는

전과자에 전자발찌까지 차고 있기 때문에

원래 일하던 커트리 뮤직 라이브 바에서도

거절을 당하며 백수 신세가 됩니다.

 

 

그러면서 로즈는 자신의 어머니 마리온과도

갈등이 더욱 깊어집니다.

사실 마리온은 로즈에 대한 걱정보다도

그녀가 떠넘기다시피 내팽개친

그녀의 두 아이 때문이었다.

로즈는 학창 시절 일찍 임신을 해서

어린 나이에 두 아이를 가진 싱글맘이 되었다.

 

 

로즈가 감옥에 있는 동안

로즈의 두 아이는 할머니와 함께 생활했지만

엄마에게 버려졌다는 트라우마가 생겨서

마음의 문을 쉽게 열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밝디 밝은 예비 컨트리 스타 로즈는

어머니와 아이들의 불안감은 뒤로 한 채

미국 내슈빌에 가서 진짜 음악을 하겠다며

청소부로 취직해 돈을 모으기로 합니다.

그런데 고용주 수잔나가

로즈의 음악에 듣고 나서 단번에

그녀의 데뷔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돕기로 합니다.

 

 

결국 수잔나 덕분에 런던 BBC에도 가게 되고

유명 스타도 만나게 되면서

우여곡절 끝에 정말 미국 내슈빌 땅을 밟게 됩니다.

이제 내슈빌에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뽐내면 된다는 생각에

잔뜩 부풀어있는 그녀.

 

 

하지만 내슈빌 클럽을 돌아다니며

기회를 찾아다니던 그녀는 문뜩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무조건 큰 무대만을 찾던 그녀였는데

그 깨달음 덕분에 모든 것을 정리하고

다시 고향으로 한달음에 달려갑니다.

(스포 방지를 위해 '깨달음'이라고 뭉뚱그리고 넘어가겠습니다 ㅎㅎ)

 

 

드디어 철이든 것인지

로즈는 자신의 곁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진정으로 느끼고 이해하면서

진짜 자신의 노래를 만들게 됩니다.

다른 사람의 노래가 아닌

본인의 노래를 부르게 된 그녀는

고향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두 번째 인생을 살아보려고 한다.

 

 

저는 이번 영화 <와일드 로즈>가

스타를 꿈꾸는 주인공을 주제로 하는 영화이기 때문에

그동안 봤던 <비긴어게인>, <위플래쉬>같은

스토리 전개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의 캐릭터가

이전의 주인공들과 너무나도 달랐기 때문에

마지막 결말이 제 예상과 너무나도 빗나갔죠.

 

주인공 로즈는 다른 캐릭터와 다르게

전과자와 싱글맘이라는 제한이 있었기 때문에

자유롭게 살아갈 수도,

모든 걸 포기할 수도 없는 상황인 거죠.

 

영화 <조커>를 봤을 때도

전 굉장히 먹먹한 기분을 느꼈는데요.

로즈를 바라보면서도

또 한 번 먹먹한 기분을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ㅠ

 

 

음악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나

현실적인 소재를 다루는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께

<와일드 로즈> 적극 추천드리겠습니다 ~ !

 

이상 제 돈 주고 본 영화 감상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

 

 

데이트 휴일 주말 괜찮은 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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