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그리울 때...?
2021. 2. 15. 14:02ㆍ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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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쩌다 한 번씩 회사가 그리워질 때가 있는데요.
최근에 가장 그리웠던 때가 바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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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신고할 때였습니다!
회사를 다닐 땐 그저 제 할 일만 하면
월급이 통장으로 따박따박 들어왔기 때문에
편안하게 돈을 받았었죠.
(물론 다른 방면에서의 스트레스는 또 존재했었겠죠^^;;)
그러나 이젠 혼자서 일을 하니
직접 소득을 신고 해야 하는데
저는 세금에 대한 지식도 없고
홈텍스도 익숙지도 않고
물어볼 곳도 없어서 좀 어려웠습니다ㅠ
회사를 다닐 때는
'어서 프리랜서로 전향해서
쓸데없는 곳에서 스트레스 받지 말고
내가 하고 싶은 일만 열심히 해야지!'
라는 생각이었는데...
환상이었네욬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일은 일대로 하고
따로 또 세금 신고도 해야하고
납품물도 스스로 책임져야 하고
뭔가 일이 늘어난 것 같은 건... 기분탓인가유...?ㅋㅋㅋ
이것도 다 안 해본 일이라서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지는 거겠죠?
올해 한 번 해봤으니
내년엔 세금 신고를 10분 컷에 끝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블로그에 힘들었다고 투정 부리고 나니
급 아무 일도 아닌 것을 투정 부렸나? 하며
마음이 풀리네요 ㅋㅋㅋㅋㅋㅋ 민망 ㅋㅋㅋㅋㅋㅋ
살면서 언젠간 세금에 관심을 가졌어야 할 텐데
프리랜서로 전향한 덕분에
게으른 컴맹인 제가
멱살 잡혀 공부도 했다 생각하니
또 한편으로는 감사한 일이네요^^;; ㅎㅎㅎ
(갑자기 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오늘의 성장 일기는 여기까지 마치도록 하겠습니당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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