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번역가

2020. 12. 30. 02:15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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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이 뭐죠? 먹는 건가요?'

 

제가 바로 베개에 머리만 닿아도 자는 사람,

심지어 쓰고 있던 안경을

잠시만 벗어도 바로 잠들 수 있는 능력자랍니다ㅎㅎ

 

요즘도 변함없이 스위치를 똑딱 켜는 것처럼

바로 잠드는 건 예전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요 며칠 한 가지 변화가 생겼습니다.

 

바로 꿈을 꾼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악몽을요 ㅠ

 

원래 꿈조차 안 꾸고

 쭉~~ 딥슬립 하는 스타일인데

요즘 스릴러 드라마를 번역하면서

무서운 장면을 많이 봐서 그런지

꿈에서 까지 쫓고 쫓기고 난리입니다 ㅠ

(드라마보다 꿈이 더 무섭고 스릴 있는 거 뭔데...ㅠㅋㅋ)

 

그전에도 잔인한 영화를 번역한 적은 있었지만

금방 끝내서 그런지 악몽은 안 꿨었는데

 

아무래도 이번엔 드라마라 회차가 많아서

몇 주째 잔인한 장면을 매일 보고

또 자기 전까지

인물 관계랑 사건을

계속 되뇌면서 정리하고 잠들다 보니

꿈으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ㅠ

 

사실 드라마가 너무 스릴 있고 참신해서

좀 즐기면서 번역하고 있었는데ㅋㅋㅋㅋㅋ

제 속맘은 안 그랬나 봅니다 ^^:;

 

휴 이제 또 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전 이제 노트북을 덮고

안경을 벗는 순간 잠들겠쥬ㅎㅎ

 

그래도 오늘은 번역 분량을 끝내자마자

바로 잠드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블로그에 글도 쓰면서 텀을 두었으니

또 세상모르고 딥슬립 할 것이라 예상되는 바입니다 ㅋㅋㅋ

 

그럼 전 이만 딥슬립 하러... 총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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