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여왕의 마음을 빼앗아야 한다

2019. 2. 25. 11:49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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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 후기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 THE FAVOURITE, 2018 )

 

드라마/ 2019. 02. 21 개봉/ 119분/ 미국/ 15세 관람가

 

요르고스 란티모스(감독)/ 올리비아 콜맨(앤 여왕 역)/ 엠마 스톤(애비게일 역)/ 

 

레이첼 와이즈(사라 역)/ 니콜라스 홀트(할리 역)/ 조 알윈(마샴 역)

  

 


 

 

 

 

   

  내용 요약 ( 스포 살짝 있어요 )

 

 

" 영국의 절대 권력자 '앤' 여왕의 마음을 얻기 위한

 

궁전 암투극이 시작된다!

 

나날이 쇄약해져가는 여왕 대신

 

여왕의 오랜 친구이자 현 권력 실세가 된 '사라'가

 

마음대로 내각을 구성하면서 막강한 파워를 휘두르고 다닌다.

 

그러던 어느날 귀족에서 하녀로 몰락한 '애비게일'이 찾아온다.

 

오로지 신분 상승을 목표로 궁에 들어온 그녀는

 

더이상 두려울 것도, 못 할 것도 없다!

 

여왕의 총애를 받기 위해 암투극을 벌이는

 

 '사라'와 '애비게일'은 끝없는 질투와 욕망에 휩싸이게 된다. 

 

도무지 넘지 못하는 선이라고는 없는 두 여자!

 

과연 그녀들의 욕망의 끝은 어디인가... "

 

 

 

 

 

 

 

영화 <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실제로 온순한 성격의 '앤 스튜어드'는 왕권이 약한 시기에


여왕의 자리에 오르면서 큰 부담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총 19명의 아이를 임신하지만


유산을 하거나 사산을 하게 되고


실제로 낳아 기른 3명의 자녀들은 모두 10세 이전에 사망하게 됩니다.


아마도 이런 여러 상황들이 '앤'의 감정기복을 심하게 만들고


그녀가 계속 기댈 상대를 찾겠금 만든게 아닐까 싶습니다.

  

 

 

 

 

 

 

영화 <라라랜드>로 유명한 엠마 스톤은


이번 영화에서도 '애비게일'역을 맡으며 아주 명품 연기를 선보여 줍니다.


( 물론 3명의 주인공 모두 연기가 대단해서 영화보는 내내 놀랐습니다 )



귀족 출신이였던 '애비게일'은 아버지의 도박으로 인해


신분이 하락하게 되면서 여왕을 모시는 궁으로 들어가 하녀를 자청합니다.


위에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살면서 고난과 수모를 많이 겪은 터라


신분 상승을 위해 이를 악물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가 잡은 기회는 여왕의 마음을 빼앗아


여왕의 곁에서 원하는 것들을 하나씩 얻어내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왕의 곁에는 어릴때부터 절친이였던 '사라'가 있습니다.


큰 궁전에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은 '사라'뿐이라고 믿는 여왕.


그런 여왕을 이용해 '사라'는 모든 권력을 손에 쥐고 영국을 좌지우지하게 됩니다.


아지만 권력의 맛에 취해 여왕에게 소홀하는 순간


'애비게일'이 그녀의 자리를 대신해버리게 됩니다.



 

 

 

여왕을 가운데 두고 '사라'와 '애비게일'이 보여주는


질투와 욕망, 그리고 분노는 너무나도 사실적이여서


보는 내내 '와 진짜 대범하다'이런 생각을 했던것 같습니다.


정말 사회 속에서 보여줄 수 있는 온갖 신경전? 심리전?을


다 보여준 것 같습니다.

 

 

 

 

 

 

당시 시대적 상황 속에서 보면


살아 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두 여자가 어느정도 이해는 되지만


두 여자 사이에서 마음의 상처를 받고,


그러면서 또 누군가를 믿고 의지하고 싶어하는 여왕을 보면


정말 마음이 찢어집니다 ㅠㅠㅠ


 

 

 

첨엔 영화가 뻔한 스토리라고 생각해서


그냥 웃으면서 보고 나와야겠다 했으나....


3명의 여주인공 연기가 ...  정말.... 누구하나 짤없습니다!!!


특수효과 없는 영화에서 오랜만에 몰입도 10000000% 였습니다.


 

이상 제 돈주고 가서 본 영화 감상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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