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호텔 뭄바이>, 인도 테러 실화

2019. 5. 21. 14:47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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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호텔 뭄바이 > 후기

  

 

호텔 뭄바이 ( Hotel Mumbai, 2018 )

 

범죄, 드라마, 스릴러/ 2019. 05. 08/ 123분/ 오스트레일리아/

 

안소니 마라스(감독)/ 데브 파텔(아르준 역)/ 아미 해머(데이빗 역)

 

나자닌 보니아디(자흐라 역)/ 제이슨 아이삭스(바실리 역)/ 아누팜커(오베로이 역)

 

   

 

 내용 요약 ( 스포 살짝 있어요 )

 

 

" 미국에서 살던 자흐라는 사랑하는 남편과 아이와 함께 인도를 방문한다.

 

부유한 집안의 딸인 자흐라는 가족과 유모와 함께

 

인도의 100여 년 전통을 자랑하는 초호화 호텔 '타지'로 간다.

 

그런데 그날 저녁 인도 중심가에서 계속 총격전이 벌어지고

 

마구잡이로 총알이 날아들자 사람들은 무작정 호텔 '타지'로 피신한다.

 

여유로운 저녁 시간을 보내고 있던 호텔 '타지'에

 

혼비백산 뛰어드는 인파 사이로 몇몇 청년들이 섞여 함께 들어온다.

 

전혀 두려움에 떨고 있지 않은 눈빛과

 

커다란 가방을 하나씩 가지고 있던 청년들은

 

왜 초호화 호텔 '타지'로 들어온 것인가... "

 

 

  

이번 영화는 실제 있었던 사건을 영화로 만든 것인데요

 

저는 영화가 사실적이기도 하고 워낙 큰 사건이어서

 

영화로 만들면 당시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이 또 충격을 받는 것이 아닌가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영화가 끝나고 사진 몇장이 나오면서 제 걱정이 기우였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당시 피해자들이 망가진 호텔 보수가 끝나고 재 오픈을 하자

 

모두가 다시 호텔 '타지'로 모여 함께 축하를 하며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었기 때문입니다.

 

투숙객들은 서로 다른 나라에서 왔지만

 

당시 힘들었던 기억을 함께 나누고 함께 두려움을 극복하며

 

계속 살아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모습이었습니다.

 

 

 

위에서 간단하게 영화 내용을 요약했었지만 조금 더 자세히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여자는 인도 사람인 '자흐라'이고

 

남자는 미국인인 '데이빗'입니다.

 

미국인인 데이빗과 인도계 자흐라가 결혼을 하고

 

아이와 함께 인도를 방문하면서 타지 호텔에서 호화로운 저녁식사를 하려는 모습입니다.

 

 (영화는 계속해서 이 세 가족의 호화로운 모습과 

 

일반 인도 시민의 힘겨운 삶을 번갈아서 비춰줍니다. )

 

 

 

같은 시간 호텔 밖 상황은 정말... 대혼란이 몰아치는 중입니다 ㅠ

 

도무지 무슨 이유 때문인지도 모른체 무고한 시민들이 총에 맞아 쓰러지고

 

총알을 피하기 위해 도망을 가는 모습입니다.

 

( 전 영화관 스크린을 통해 3자의 입장에서 보고 있는 건데도

 

정말 억장이 무너지고 끝날 것 같지 않은 공포감을 느꼈습니다 ㅠ )

 

무작정 도망을 가던 사람들은

 

우선 가장 거대하고 안전할 것 같은 타지 호텔을 향해 달려갑니다.

 

 

호텔 지배인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호텔 문을 활짝 열어줍니다.

 

그러나..... 두려움에 몸서리치며 마구 뛰어드는 시민들 사이에

 

두려움이라곤 1도 느껴지지 않는 어린 청년들이 유유히 함께 들어옵니다.

 

다른 시민들과는 다르게 호텔을 쭉 둘러보더니....

 

(여기부터 더더더 스포가 될 예정이니, 그만 스포 당하실(?)분께서는 눈을 감아주세요!!!)

 

사람들이 몰려있는 곳곳에 사정없이 총격을 가합니다 ㅠㅠㅠ

 

그리고는 한 층 한 층 다 찾아갑니다

 

 

아르준의 기지로 식당에 있던 투숙객들은 비밀스러운 공간으로 무사히 이동을 합니다

 

그곳에서 구조대가 올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으나

 

자흐라는 자신의 아기와 남편이 걱정되어 숨어있던 곳에서 나오게 됩니다.

 

그 결과 이렇게 인질로 잡히게 됩니다.

 

 

 

치명적인 스포를 막기 위해 스토리는 여기까지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 이미 많이 적었지만...ㅋㅋㅋ )

 

이번 영화는 공포물이 아니지만 계속 주먹을 꽉 쥐고 보게 되는 영화입니다.

 

더구나 실화라고 생각하면서 보다 보니

 

영화 속 공포감에 완전히 몰입을 하게 되어

 

영화가 끝나고 나서 긴장이 풀리고 나니 어깨가 다 아펐습니다

 

 

이번 주말에 볼만한 영화를 찾으시는 분들께

 

<호텔 뭄바이>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이상 제 돈 주고 본 영화 감상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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